군산 근대항 스탬프 투어에서 겪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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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사랑 작성일 : 2019-05-23 조회수 : 259

안녕하세요.

저는 익산에 살고 있는 고사랑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 수요일 (5월 15일) 초등학교 재량휴업일이어서 아이들과 함께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대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부터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겪게 된 일에 대하여 씁니다.


초등학생 17명, 어른 4명이 군산 여행을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군산 근대문화 관련한 체험을 해주고 싶어 군산 근대항 스탬프 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여덟 군데를 돌고, 보너스라고 하는 9번 군산화교역사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고 큰 길을 건너야 해서 그냥 지나칠까도 했으나, 지금 아니면 언제 또 아이들이 경험해보겠나 싶어서 한일옥에 가서 점심 식사를 하고 군산화교역사관에 들어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근처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면서 가다보니 근방에 군산화교역사관이 있어서 미처 아이스크림을 다 먹지 못하고  아이들이 손에 들고 들어갔습니다. 

녹아서 흐르는 아이스크림이 아닌 용기에 담긴 색고드름이라고 하는 얼음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군산화교박물관 안에는 어르신 두 분이 계셨고, 아이들 손에 들린 아이스크림을 보시자마자 흘리면 안된다고 여러 번 이야기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안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주의를 주었고 아이들도 한 쪽에 아이스크림 용기를 잘 두고 그 안에 있는 중국 장난감을 만지며 체험을 하였습니다.

한 아이가 팽이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실수로 떨어뜨렸는데, 큰 소리로 그거 부서지면 중국에 가서 사와야 돼!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계속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여러 번, 하면 안 돼, 아이스크림 흘리면 안 돼, 라고 혼을 내듯 마치 우리 아이들이 그 곳을 망가뜨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셔서 인솔하는 입장에서 듣기가 불쾌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여기 더 있으면 안되겠다. 나가자!라고 하면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 어르신께서 역정을 내시는 겁니다.

저도 언짢은 마음에 왜 화를 내시냐고 목소리 톤이 높아졌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관광객이 와서 커피를 쏟고 치우느라 힘들었다며 계속 역정을 내시기에 언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여기는 개인 사유지이고 본인들이 얼마나 더 친절해야 하냐면서 무릎이라도 꿇어야 되냐고 역정을 내시면서 당장 나가라고 당신같은 관광객들은 올 필요없다고 계속 화를 내셨습니다.

스탬프 투어에 기재된 곳이었기에 갔는데, 생전 어떤 관광지에서도 겪어보지 못한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군산 여행이 좋은 추억이 된 게 아니라 부정적인 기억으로 남게 되어서 속상합니다.

저는 과잉친절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문객에게, 특히 어린 초등학생들에게 그렇게까지 화를 냈어야 했는지,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받지 못함에 대해 이렇게 의견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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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군산 근대항 스탬프 투어에서 겪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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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부서 : 시설관리사업소 > 박물관관리과 담당자 : 박물관관리과 작성일 : 2019-05-30

시정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특별한 날 군산을 방문하셨다가 불쾌한 기분을 가지시게 된 점에 대해서 정식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산화교역사관은 개인사유건물에 화교를 테마로한 전시관으로 조성한 시설물로써 소유자 2분이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화교역사관 관리자분들에게 귀하가 제시하셨던 부분에 대해 개선하도록 권고함과 동시에 친전한 응대를 통한 관광객 증대와 화교역사를 알리는 장소로 활용됨을 주지시킬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454-7872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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